배우 신은경의 눈물 인터뷰가 '악어의 눈물' 아니냐는 냉정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남편의 측근이 다시 한 번 "신은경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사실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을 둘러싼 모성애가 거짓이었다는 폭로에 직면했다.
아들을 보살피고 있는 전 남편의 어머니 즉,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가 "8년간 딱 2번 아들을 만나러 왔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신은경이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전 남편의 채무 역시 자신이 갚아왔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이후 쏟아지는 주장들은 어김없이 신은경을 겨냥하는 분위기다.
전 남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 남성은 9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신은경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채무 상환, 거짓 모성애에 대해 증언했다. 이 남성은 특히 신은경이 아들을 만난 2번 중 1번은 '모성애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SBS '힐링캠프' 직전이었다고 폭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신은경의 후속 반응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태. 이 와중에 방송을 통해 해명하려 했던 '1억 외상 논란' 또한 신은경에게 되돌아오고 있는 분위기다.
해당 방송에서 신은경은 "재벌 며느리 역할로 캐스팅 돼 의상을 협찬 받았다가 드라마가 무산 되면서 본의 아니게 백화점 직원을 곤혹스럽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백화점 명품의류 매장 전 직원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한마디로 어이없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매장 직원이었던 A씨에게는 의상 협찬에 대한 결정권이 없었고, 결국 신은경이 지불하지 않은 1억 1300만원의 옷 값이 자신에게 돌아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 중 3800만원의 옷을 회수한 것을 포함,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에서 4000만원을 변제 받은 것을 제외한 3500만원의 채무를 자신이 부담해야 했다는 것.
결국 A씨는 2011년 5월 은행 대출을 받아 회사에 피해를 보상하고 결국 회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은경을 향한 대
신은경 논란은 전 소속사 런엔터가 2억 이상의 정산금 채무를 갚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이와 함께 런엔터 측은 신은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소송을 제기했으나, 신은경 측 역시 맞고소하며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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