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헌정 앨범이 나온다. 1996년 겨울에 데뷔했으니 꼬박 20년이 흘렀다.
업타운의 리드 보컬 겸 프로듀서인 정연준은 22일 전화통화에서 “내년이면 업타운 20주년이 되는데, 업타운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시작한 후배들이 헌정앨범을 녹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연준은 이날 정오 첫 솔로 앨범 ‘백투아날로그’의 시작을 알리는 ‘새드 크리스마스’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엔 ‘하루하루’ ‘가르쳐줘요’ ‘사랑했으므로’ ‘차라리’ 등 그가 만들어 여러 가수들에게 준 11곡을 직접 불러 수록했다. 이와 함께 신곡 ‘처음 만난 날’ ‘겉으론’ 등 2곡도 실린다.
‘새드 크리스마스’는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을 위한 노래다. 1993년 정연준 솔로 앨범에 수록됐다 김범수가 2002년 다시 리메이크해 부른 곡이다.
정연준이
정연준은 활동 계획에 대해 “최근 몇몇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업타운 공연을 열 생각이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