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본식 시상식에 참석할 시상자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명단 속에는 이병헌이 시상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로 단순 게스트가 아닌 발표자(presenter) 자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지 아이 조2', '레드:더 레전드', '터미네이터:제니시스'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병헌은 올해 '미스컨덕트', '황야의 7인'의 개봉을 앞두고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2차 명단에는 이병헌 외에도 마고 로비, 스티브 카렐, 퀸시 존스,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발표자(presenter)는 통상 각 부문 시상자나 주요 부문 작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 및 남녀조연상만 전년도 수상자들이 시상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