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조정래 감독이 미국에서 시사회를 진행하고 온 소감을 밝혔다.
조정래 감독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에서 “미국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다. (미국에서) 후원 시사회를 진행했다. 시민, 정치인 등이 많이 왔는데 미국인들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우는 건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은 슬픈 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슬프고 눈물이 나와도 참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우는 관객이 많았다. 이 영화를 정말 파워풀한 영화라고 표현하면서 좋아해줬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까지 대한민국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를 현재까지 진행해 오고 있는 ‘귀향’은 올해 1월에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예일대, 브라운대, 워싱턴 등 미 서부 지역부터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