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과시했다.
24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이어 '여교사'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베테랑 여배우 김하늘의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결혼 전 촬영하는 마지막 화보로, 허니문의 메카 하와이에서 예비남편과 동행하여 진행됐기 때문에 그 의미를 더했다.
화보 속 김하늘은 베일을 쓴 결혼을 앞둔 새 신부의 모습부터, 레이스 디테일이 섬세하게 가미된 우아한 롱 드레스, 심플한 블라우스와 롱스커트, 코튼 팬츠를 매치한 일상적인 룩까지 모두 소화해내 완벽한 여신 미모를 뽐냈다.
또 예비남편은 촬영 중 그녀를 장난스럽게 놀리기도 하고, 새벽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등 톡톡한 외조를 하여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하늘은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영화 '여교사'의 어둡고 무거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한 여자로서 삶에 중요한 변화인 결혼이 작품을 선택할 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며, 배우로서 향후 연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김하늘은 오는 3월 19일 1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