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직 PD 150명이 뽑은 최고의 예능 선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복면가왕’이 150여명의 현직 PD들이 뽑은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9일 MBC ‘일밤-복면가왕’이 한국PD연합회가 발표한 제28회 한국PD대상 2015년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실력파 가수 이외에도 배우, 아나운서 등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등장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쉬즈곤’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가수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출연해 또 한 번 ‘복면가왕’만의 차별화된 섭외 능력을 과시했다.
한국PD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것으로, 그들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상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작품상 TV, 라디오 부문, 출연자상, 제작부문상, 공로상, 특별상, 실험정신상, 올해의 PD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출연자상에는 지성, 여자친구, 유민상, 송해, 최백호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눈길’, 시사다큐 부문에서는 뉴스타파 세월호 참사 1주기 특집 ‘참혹한 세월, 국가의 거짓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KBS ‘꿈을 그리는 소리, 자장가’는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