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류준열이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어제(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류준열 팬미팅'에서 3200명의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류준열은 팬들과 함께 부루마블 토크부터 이상형 월드컵, 몸으로 말해요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하기도, 오직 팬들만을 위한 노래 선물, 깜짝 댄스, 애장품 전달, 손편지 낭독 등의 초특급 팬서비스까지 전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준열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류준열입니다”라는 첫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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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는 국내는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팬들이 기부한 총 5톤이 넘는 쌀과 사료 화환, 자전거 100대 기부 화환 등으로 가득했다는 전언.
류준열은 “노래나 댄스 등 평소에는 절대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자라는 각오로 내가 선물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혀 팬들의 감격을 자아냈다.특히 류준열은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격려와 충고가 담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지에는 “최근 수개월 유명세를 타고 인기를 누린다만 생각보다 의연하게, 지혜롭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아비가 놀랐었다. 오래도록 갚자”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류준열은 팬미팅을 마치며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생애 첫 팬미팅,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제가 좋은 영향을 드리는 만큼, 저도 좋은 기운을 받는다. 제 연기가 여러분들 인생 순간 순간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 감사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