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차태현과 주원이 ‘견우’를 두고 빅매치를 벌인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와 드라마 리메이크작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서다.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주원이 ‘엽기적인 그녀’ 남자주인공 견우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드라마화될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극판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성균관 스캔들’ ‘어셈블리’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과 ‘가면’ ‘툰트라쇼’를 제작한 심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며 한중일 동시 방송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된다.
![]() |
↑ 사진=MBN스타 DB |
주원이 맡은 견우 역은 원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자존감 강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할 정도로 인재라 ‘조선의 국보’로 불리는 인물. 똘기 가득한 왕실의 애물단지 여주인공과 로맨스를 엮을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엽기적인 그녀2’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엽기적인 그녀2’에는 원조 ‘견우’ 차태현이 나선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작에 이어 견우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명사 차태현과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의 신선한 조합,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배성우를 비롯해 후지이 미나, 최진호, 송옥숙 등 코믹 신 스틸러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과 주원은 비슷한 시기에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으로 나서 ‘견우 매치’에 나섰다. 원조 ‘견우’ 차태현과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을 만들어갈 주원의 맞대결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은 주요 캐릭터를 캐스팅하고 있다. 여주인공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신선한 얼굴을 맞을 계획이며 오는 7월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