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남북첩보물로 변했다. 송중기와 진구는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북한 측의 기습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온 유시진(송중기 분)과 그를 환자로 맞이하는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과 서대영(진구 분)을 비롯한 알파팀은 한국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각자 연인,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고, 유시진과 서대영은 거한 술판으로 성대한 귀국식을 마친 뒤 각자 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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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
유시진은 강모연과 데이트를 즐기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고, 서대영은 윤명주(김지원 분)의 아버지가 제대를 권유하는 걸 받아들이면서 윤명주와의 갈등이 깊어졌다. 두 사람은 급기야 함께 있으면 불행할 뿐이라며 이별을 선택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창 두 커플의 사랑 이야기로 달콤한 분위기였던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에 남북 첩보물로 변했다. 유시진과 서대영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에서 만난 북한군이 다가오는 걸 보고 놀라고 말았다.
또 갑자기 응급실로 들이닥친 환자들이 ‘다발성 총상’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강모연은 앰뷸런스 차 문을 열자마자 피로 범벅된 유시진이 누워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알고 보니 북한군과 유시진, 서대영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던 것.
이로서 유시진과 서대영의 생사가 오리무중으로 남았다. 과연 이들은 살아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