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트럼보’가 개봉 첫 주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작가 달튼 트럼보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자 가짜 이름으로 재능을 팔아 두 번의 아카데미를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실화를 그린 ‘트럼보’가 개봉 첫 주 압도적인 차이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최근 비수기가 찾아온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보’는 블랙리스트에 맞선 할리우드의 천재 작가 ‘달튼 트럼보’의 드라마틱한 삶을 배우들의 명연기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강렬한 메시지로 담아내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영화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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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등장해 “이름을 되찾았다”고 말하는 실제 트럼보의 인터뷰 장면은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수난을 겪으면서도 자신이 믿는 정의를 굳건히 지키고 이겨낸 그의 삶에 감동을 더해 관객들에게 “현재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극찬과 추천 세례를 받고 있다.
‘트럼보’는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톤이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 ‘트럼보’로 완벽 변신해 열연을 선보인 작품이다. 신념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할리우드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상과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