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 남긴 김상중의 큰 울림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세타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편에서는 2014년 벌어진 세월호 참사에서 우리는 왜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는지, 그 당일의 기록을 다시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를 재편성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하며 방송직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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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
특히 김상중이 남긴 마지막 한 마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중은 “2년 전 우리는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아이들이 떠난 지 어느새 2번째 봄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아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는 그만하라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충분히 진실 곁으로 다가온 걸까”라며 “아직 세월호는 수심 44m 탁한 바닷물 속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세월호가 인양된 시점은 ‘마침표’가 아니라 진짜 여정을 시작하는 진정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속에서 진실을 모두 찾을 때 매년 돌아올 4월 16일이 그저 아프기만 한 후회의 날로만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