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팝스타6’의 박성훈 PD가 마지막 시즌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이하 ‘K팝스타6’)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성훈 PD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훈 PD는 “사실 여기 참가하는 심사위원들은 방송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아니다. 이들을 모시고 방송 스케줄을 맞추는 게 힘들다”고 말하며 “이런 거대한 기획은 다른 방송들은 고정적 요일을 빼는 스케줄에 비해 출연진이 시간과 마음을 더 많이 할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박 PD는 이어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스케줄을 맞춘 것도 기적에 가깝다”며 “시즌 1부터 감동적인 순간부터 많았고 그 감정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훈 PD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건 저희들이 여러 번 오디션을 진행해왔지만 이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대에 올라야 하는 분들을 모시면 어떨까 했다. 이에 따른 세부적 룰 변화도 있다”며 “우승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는 우승자가 세 기획사 중 하나를 선택해서 소속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승자는 세 회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해서 데뷔를 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도 우리는 세상에 없었던 우리만의 방식을 찾고자 했다. ‘더 라스트 찬스’라는 시즌도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세 기획사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데뷔를 시키고 한 곡 씩 곡도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말하며 룰 변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K팝스타’는 2011년 12월 첫 방송됐으며, 시즌5까지 방영됐다. 시즌6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