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4회에는 아이들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안미정은 "재혼하기 전에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쓰여 있었어요. 우리 같은 가족이 진짜 가족이 되려면 3년이 걸릴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3년 동안 우리 아이들 마음에는 얼마나 상처가 날까. 3년이 지나면 우린 진짜 가족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상처는 서서히 회복이 될까. 만약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
이에 이상태는 "난 우리 가족이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아주 긴 이야기의 순간 같은 거. 아주 큰 산맥이 우리 인생이라면 작은 산, 큰 산. 우리는 앞으로 넘어야 될 게 많아요. 벌써 지치면 안돼. 우린 애들 부모인데"라고 위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