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최종회차까지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 14회는 전국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린 ‘뷰티풀 마인드’는 색다른 소재로 의학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도 받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모으는 데는 완벽 실패했다.
지난 6월 20일 첫 방송에서 4.1%로 출발한 ‘뷰티풀 마인드’는 동시간대 경쟁을 펼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한참 못 미치는 화력으로 평균 3%대를 기록,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의사가 따뜻하게 변화해가는 과정을 밀도 깊게 그렸으나 같은 직업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닥터스’에 비해 장르성이 강했던 탓에 초반 시선몰이에 실패했다.
또 다소 비현실적으로 설정된 여주인공 캐릭터가 중반까지도 민폐녀로 그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스’는 19.6%, MBC ‘몬스터’는 11.9%를 각각 기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