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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
방송인 노홍철이 책방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철 든 책방'. 방송인 노홍철씨가 손님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며 어느새 능숙해진 솜씨로 신용카드를 긁어 계산했습니다.
노씨는 해방촌오거리 근처 2층짜리 낡은 주택을 개조해 이날 책방을 열었습니다. 재래시장 안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더듬어가야 겨우 찾을 수 있지만, 개장 첫날부터 손님들로 좁은 공간이 북적였습니다.
서가는 문학·여행 서적을 중심으로 꾸몄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부터 최근 창간한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까지 비교적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노씨는 해방촌에 자리잡은 예술인들과 협업으로 제작한 스티커를 선물로 나눠줬습니다.
손님이 좀 들었냐는
한편, 유명인사와 출판 전문가들이 잇따라 소규모 서점을 열고 있습니다.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대신 주인 취향에 맞춰 선별한 책을 소개하는 동네책방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도 최근 서점 주인이 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