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 확장판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9일 오전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익스텐디드 에디션’(확장판) 언론시사회에서 “확정판에 대한 의미는 남다르다. 감독님만큼이나 배우들 역시 많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본편에서 시간적인 제약 등 여러 가지 리듬 때문에 삭제가 됐었던 장면들이 있다”며 “배우들이 노력도 많이 하고 고생 했는데 많은 장면들이 편집돼 제외됐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분량이 많은 배우들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지만 분량이 많지 않은 배우들에겐 그 이상의 아쉬움과 또 다른 감정으로 남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확장판을 통해 모든 배우분들이 노력하고 고민하고 같이 힘썼던 장면들이 다시 한 번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확장판은 흥행을 기대하기 보다는 영화의 의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활동을 해오면서 재개봉은 처음”이라며 “본편이 큰 흥행 성공을 거둬 기쁘지만 확장판의 개봉은 굉장히 열심히 임했던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자정, 작전명은 크로마이트.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으로 기록된 인천상륙작전을 스크린에 담은 작품이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가 출연하며, 지난달 27일 개봉해 최근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