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가 13일 개봉 첫날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전 국민 호감배우로 자리매김한 유해진의 티켓파워가 한몫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해진이 1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컴백작이다. ‘럭키’는 전 예매 사이트를 올킬했을 뿐 아니라 1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는 50%에 가까운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극중 살벌한 눈빛을 가진 칼잡이 킬러로 등장하는 유해진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웃음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치 있게 던지는 대사나 소소한 행동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칼을 휘두를 땐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내뿜고 로맨스를 펼칠 때면 잘생김을 연기한다. 특히 극중 무명배우로 분하는 장면에선
영화 ‘그놈이다’, ‘베테랑’, ‘극비수사’ 등 최근작에서 진지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유해진은 이번 ‘럭키’를 통해 코믹, 멜로, 액션 모두를 섭렵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 영화엔 유해진 뿐 아니라 이준, 조윤희,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