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측 "뇌전증, 약 복용으로 꾸준히 관리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한동근이 뇌전증을 고백,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약물을 통해 꾸준히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동근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화장실에서 기절한 적이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자신의 병명이 뇌전증이라 고백했다.
한동근은 "뇌전증이란 병이 있다. 뇌 세포들이 전류도 붙어 있는데 전류가 약해서 순간적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그러면 경직되고 간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 설명하며 "(기절) 전후가 기억이 안 난다. 사람마다 다르다.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눈을 떠보니 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더라. 방송에서 한 게 잘 기억이 안 났다"고 밝혔다.
한동근은 "기절을 하게 된 게 3~4년 됐다. 횟수가 많고 그렇다 보니까, 원래 빈도수가 많을수록 뇌세포가 죽었다고 한다.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라면서 "그때 이후론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한동근이 뇌전증 진단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고 있다. 관리를 잘 하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며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더라"며 걱정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한동근은 현재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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