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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조이 방송화면 캡쳐 |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이 윤소림(조이 분)과의 설레는 장면이 전파됐다.
이날 강한결은 노래를 부르는 윤소림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고, 급기야 그의 학교까지 찾아나선다. 수소문 끝에 공중전화 박스에 있는 윤소림을 발견했고, 그를 향해 뛰어간다. 윤소림은 “연락은 왜 한 건데요?”라고 물었고, 강한결은 “몰라. 잘 모르겠다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네 목소리 때문에 머리가 터질 거 같아. 그래서 네 전화 기다리고, 온갖 바보짓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막상 여기까지 와서 보니까 아무말도 할 수 없어. 할 말이 없어 그래서 열받는데 만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어”라고 말했다.
그때 소나기가 내렸고, 두 사람은 공중전화 박스 안에 함께 있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며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고, 서로 향해 점점 다가갔다. 강한결과 윤소림은 점점 다가갔고, 두 사람이 입을 맞출 찰나 강한결에게 아빠를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강한결은 아빠를 확인하기 위해 윤소림과 다음 만남을 기약한 뒤 뒤로 하고 떠났다.
이후 한강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윤소림은 강한결에게 “우리 사이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음악을 사랑하지 않나. 전 공부도 못하고, 야무지지도 못한다, 잘하는 것도 없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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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조이, 이정진 방송화면 캡쳐 |
이에 강한결은 “노래는?”이라고 물었고, 윤소림은 “그건 제가 제일 못하는 거다. 오디션이나 대회 나가는 게 무섭다. 아무도 나를 따뜻하게 봐줄 사람이 없다는 게 무섭다. 그때 당시에는 한결 씨가 바라만 봐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강한결은 “알았잖아. 네 노래가 누군가를 돌아보게 할 수 있는 걸. 또 누군가를 너에게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것. 오늘에서야 알았어. 널 만나고 싶었던 이유 첫 눈에 반했던 거야 네 목소리에”라고 말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감동받은 윤소림은 “그럼 계속 응원해줄거야?”라고 물었고, 강한결은 “그래 날 반하게 만든 목소리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윤소림이 채유나(홍서영 분)을 언급하자 “너 까불래? 난 노래하는 여자 딱히 질색이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 보였다.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는 남녀로 이어질듯하면서 아직까지는 적당한 선을 지키고 있다. 그런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