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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전소민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16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새로운 런닝메이트로 전소민·양세찬이 출연한 가운데 이광수가 전소민 앞에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차량에 탑승한 멤버들에게 자리를 바꿀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멤버들은 부랴부랴 자리를 이동했다.
이때 전소민의 옆자리에 앉은 이광수는 전소민과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이어 앞자리에 있는 양세찬에게 괜히 “너 아까 나 떠밀더니 참나”라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런 이광수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광수를 놀렸다.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소민이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유재석도 "소민이는 너에게 요만큼도 마음이 없으니까 그러지마"라며 거들었다. 이광수는 이에 발끈하며 "저도 마찬가지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러브라인1도 없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소민은 이광수를 바라보며 “다른 사람들은 되게 좋아하더라”면서도 "저에게는 한 번도 그런 눈빛을 보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광수는 “내 마음이 그런데 어떻게. 넌 좋은 동생이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소민은 실제 연애사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전소민은 ‘만장일치 OX퀴즈’를 진행하던 중 ‘나는 20세 전에 첫키스를 했다’라는 문제를 받자 “21세에 버스정류장에서 첫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첫키스라, 종소리 이런 거 들린다고 하는데 난 침 냄새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전소민은 또 ‘연애를 하면 대부분 차인다’는 질문에 ‘O’를 선택했다. 전소민은 몇 명의 남자를 만나봤냐는 질문에 “진지한 사랑은 3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중 차인 게 몇 명이냐’는 질문엔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그 남자가 바람을 피웠는데 내가 ‘못 헤어져’라며 붙잡았다. 그 후에 찼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과 이광수는 "듣고 보니 너도 전 남자친구에게 차인 거 아니냐?"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이광수는 "너나 나나 축구공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
이날 ‘런닝맨’은 위험한 관광지 7곳을 선정해 꼴찌인 멤버가 관광을 가는 ’글로벌 프로젝트‘ 로 꾸며졌다. 새로운 런닝메이트로 전소민·양세찬이 새롭게 합류했는데, 방송 시작부터 전소민과 양세찬이 고공 대기실에 갇혀 기존 멤버들과 물폭탄 게임을 벌이는 등 환영 미션을 소화해내 재미를 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