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상습 절도를 당한 현장을 방문했다가 황당해했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하완승(권상우 분)이 상습 절도를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허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완승은 순경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갔다. 신고 여성은 빨래건조대에서 잇따라 팬티가 없어졌다며, 사라진 팬티 사진을 휴대폰에서 찾아 보여줘 두 남성을 난처하게 했다. 그녀는 색깔별로 팬티를 모으는 취미를 가졌고, 그중 하와이언민트색
하완승은 다른 사건을 처리하러 가려 했지만, 순경이 취객의 똥을 치우러가야 한다고 말하자 그대로 현장에 남았다.
이후 하완승은 여성이 건네준 증거물인 팬티를 들고 파출소로 돌아왔다. 홍준오(이원근 분)은 “유 선생(최강희 분)이었으면 벌써 해결했을 거다”고 말했고 하완승은 자존심이 상해 “동네아줌마랑 나를 비교하냐”며 발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