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성, 이 구역의 팔방미인은 나야 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권해성이 ‘아빠니까 괜찮아’ 출연과 함께 타이틀 작업에도 참여해 화제다.

MBN 가정의 달 특집드라마 2부작 ‘아빠니까 괜찮아’(연출:윤여창)는 ‘젊은 치매’에 걸린 용호(안내상 분)가 아내 경희(전미선 분)와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젊은 시절 꿈이었던 록밴드의 드러머로 데뷔함으로써 자신의 가족구성원들과 진심으로 화해하고 첫사랑의 그때로 되돌아가는 이야기이다.

권해성은 용호와 경희의 장남 ‘민재’ 역을 연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부에서는 민재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부녀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엄마 경희와 아빠 용호의 응어리가 폭발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갈등을 증폭시켰다. 2부는 오는 19일 새벽 1시에 방송된다.

특히, 권해성은 이번 작품 ‘아빠니까 괜찮아’ 의 타이틀 캘리그라피를 담당하며 화제를 모았다. 평소 글 쓰는 재주가 남달랐던 그는 수준급의 캘리그라피 솜씨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타이틀을 담당해 또 한 번 실력을 뽐냈다.

한편, 권해성은 ‘또오해영’ 에서 해영(서현진)의 훈훈한 직장 상사 ‘성진’ 역으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 ‘놈놈놈’에서 친구의 여자 친구를 홀로 짝사랑하며 마음 아파하는 ‘철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극 ‘놈놈놈’ 은 7월 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