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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로운 액션퀸에 도전하는 김옥빈이 오늘(19일) 칸 행에 오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지난 2009년 ‘박쥐’로 칸에 갔던 김옥빈은 ‘악녀’로 8년 만에 다시금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함께 호흡을 맞춘 신하균 역시 나란히 초청됐지만, 안타깝게도 다리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해 김옥빈은 현지에서 정병길 감독을 비롯한 성준·김서형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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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이번 작품에서 홀로 다수의 남성들과 대적하며 가히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고도의 훈련을 받은 킬러답게 단도 하나만으로 단숨에 수많은 적들을 제압하며 거침없이 창 밖으로 몸을 던지고, 오토바이를 탄 채 칼을 휘두르고 달리는 차 위에 앉아 상대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정병길 감독의 말처럼 ‘악녀’는 역대급의 신선함과 생동감으로 액션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이를 통해 김옥빈은 새로운 ‘액션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월 초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