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인의 폭로성 발언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사진=MBN스타 DB |
사건의 발단은 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면서부터다. 가인은 지난 5월 예정돼 있던 행사에 불참한 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수많은 추측, 의혹 등이 난무했다. 일부 네티즌은 가인이 임신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까지 양산하고 나섰다.
이에 가인은 폭발했다. 가인은 지난달 31일 “의아하면 네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영동 세브란스로 가서 확인해”라며 ‘임신설’을 주장한 한 네티즌에게 답글을 달기도 했다.
특히 가인은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져요.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를 불안증에 떨게 만들 뿐. 악플러. 그리고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짜지 않음. 기지배 아님.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따위 즐겨. 마조히스트가 되어보자”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가인이 언급한 ‘마조히스트’의 사전적 의미는 ‘피가학적 변태’다. 상대에게 가학당함으로써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총칭이다. 학대를 받음으로써 만족하는 사람을 뜻한다. 가인은 그 어떤 악플에도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즐기겠다는 의미에서 ‘마조히스트’란 표현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엔 최근 연예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심각한 문제로 화두 되고 있는 ‘마약’ 발언까지 쏟아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꺼구요. 우선
가인은 일부 악플러들을 상대로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전쟁을 치르고 있다. 가인이 앞으로 폭로할 발언 수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