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에이핑크 측이 협박범의 테러 위협에 대해 쇼케이스 현장을 철저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판스퀘어에서 열렸다.
협박범은 이날 에이핑크 소속사에 전화해 "에이핑크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협박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에이핑크의 신변을 위협한 것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살해 협박범에게 이틀 전에 연락이 왔다. 멤버들을 쇼케이스 현장에서 총으로 저격을 하겠다고 했다"며 "경찰에 요청해 쇼케이스 현장을 확인했다. 안전한 상태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 특공대가 쇼케이스 현장을 점검한 뒤 15~20명에 이르는
'핑크 업'에는 타이틀곡 '파이브(FIVE)'를 비롯해 '콕콕' '아이즈(Eyes)' '좋아요!' 등 7곡이 수록됐다. '파이브'는 '우리 다섯만 세면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댄스곡으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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