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을 바꿔라’가 막을 내렸다 |
7일 방송된 tvN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가장 행복한 나라로 손꼽히는 덴마크의 교육문화가 담겼다.
덴마크는 자전거의 나라답게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자전거를 이용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자전거에 안전장치가 없으면 1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정도로 안전교육에 힘썼다.
이적은 덴마크의 ‘아이들이 학교를 즐거워해야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혁신적인 수업을 시도하는 릴레 베아료세 스콜레 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활동적인 교육을 시도, 자전거로 공부를 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전거의 안전교육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릴레 베아료세 스콜레 학교에서는 자전거를 활용해 수학 수업을 했다. 선생님은 칠판에 자전거를 그려 그 안에 있는 삼각형과 원을 이용해 도형을 가르쳤다.
자전거를 활용한 교육은 영어 수업까지 이어졌다. 학생들은 20초 동안 자전거와 관련된 영어 단어를 나열했고, 자전거 부품 하나하나를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팀을 이뤄 자전거를 직접 고치는 수업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을 익혔다. 여기서 지난 수학 수업에 배웠던 도형까지 적용시키며 복습했다. 또한 선생님이 제시한 지난 영어 수업에서 배웠던 단어들을 직접 터치하는 게임을 통해 복습을 이어갔다. 아이들은 직접 몸으로 익히며 수업에 즐겁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교육 전문가들은 북유럽과 우리나라의 교육 방식을 비교하며 장단점을 파악,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수업을 바꿔라’는 이날 방송으로 막을 내렸다. ‘학교에서 놀면 어때?’라는 모토 하에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인 수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 학생들의 아침 등교부터 오후 하교까지의 모습을 밀착 취재해 진짜 학교생활과 수업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나라마다 다른 교육 방식
‘수업을 바꿔라’ 제작진은 “전 세계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 후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시즌 2에서는 가족 출연진들이 여러 나라로 떠나 다양한 수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