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가 베일을 벗는다 |
5일 첫 방송되는 OCN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다.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장르물의 대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OCN에서 국내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해 역대급 사이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진행된 ‘구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웹툰 원작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 있었던 사이비 종교집단과 대항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인간들의 대한 이야기나 장르적인 재미들이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원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저희가 작품을 스릴러라고 알려졌지만, 제 생각에는 휴먼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간들이 나오는 휴먼드라마 속에 스릴러 요소가 있고, 공포가 있고, 청춘물의 재미가 있고, 액션의 재미가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첨가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소재 자체가 사이비 종교집단이지만 더 나아가서 그릇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제대로 된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출 뿐만 아니라 어두운 소재 속에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을 것
여기에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조재윤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열연 또한 ‘구해줘’의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조성하는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으로 분해 두 얼굴의 인물을 열연할 예정이어서 그의 활약과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