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승호 감독이 영화 '공범자들'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공범자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최 감독은 이날 "지난 9년 동안 KBS와 MBC가 어떻게 방송을 장악한 사람들에 의해 점령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싸움과 희생이 있었는지 기록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자백'이 개봉될 때만 해도 이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이후 태블릿 PC 보도와 탄핵 국면으로 갔다"며 "이후 새로운 정부 탄생할 때 많은 변화 있을 텐데, 현재 공영방송도 변화시키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호소할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영화라는 수단을
최 감독은 "짧은 시간에 영화 모양새를 갖출까 걱정했지만 이렇게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와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였는지 그 실체를 담았다. 17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