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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욱. 제공| 엔에스씨컴퍼니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신동욱(34)이 희귀난치성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이하 CRPS)'을 극복한뒤, 프로듀싱 팀 동네청년과 손잡고 프로젝트 앨범 '수고했어'를 발매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와 ‘쩐의 전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병인 CRPS 판정을 받고 다음해 의병전역해 투병 생활을 했다. 이후 신동욱은 7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4월 SF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고, 올해 MBC '라디오스타'와 드라마 '파수꾼'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활동을 재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 질환을 말한다.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며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고,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가 늦어지면 통증 부위가 주위로 급속히 퍼져나가 결국 전신에서 통증을 느끼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환자들은 주로 화끈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전기 오는 듯한 통증, 예리한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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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동욱은 지난 5월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통이 극심해 세상과 단절돼 냉동인간처럼 지냈다”며 CRPS 때문에 겪은 힘든 시간을 설명했다. 신동욱은 “통증 때문에 이를 악물었다가 이가 돌아가서 부러지기도 했다. 지금은 손 부위만 약간 통증이 있고 다른 곳은 다 완치됐다"면서 “마지막으로 추위에
한편 17일 정오 발매된 신동욱의 '수고했어'는 오늘 하루도 힘겹게 살아낸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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