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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구해줘' 우도환과 서예지, 홍소린이 구선원 안에서 정체 파헤치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구선원 내부에 잠입해 임상미(서예지 분), 전여빈(홍소린 분)과 손잡고 구선원을 파헤치려는 석동철(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동철은 사이비 집단 구선원에서 교육을 받다가 조완태(조재윤 분)에게 백정기(조성하 분)를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조완태는 "기초영성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영적으로 약한 여러분이 영부님을 만나면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면서 거절했다. 이어 "이곳에서 합숙하면서 기초영성훈련 3주 과정을 이수해야한다"며 2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석동철을 비롯한 다른 이들이 동요하자 "그깟 이백만 원 때문에 불지옥에 떨어질 거냐"면서 설득한 뒤 다른 교육을 받으러 가자고 재촉했다. 이때 석동철은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 후 어딘가로 향했다.
석동철이 향한 곳은 개인기도실이었다. 홍소린을 통해 임상미가 개인기도실에 있다는 말을 들은 그는 개인기도실에 들어가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이를 발견한 백정기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석동철은 “이상한 소리가 나서 와봤다”고 둘러댔고, 백정기는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 슬픈 소리다. 화가 많다. 새하늘님에게 모든 걸 내려놔라"고 답했다. 석동철은 감명 받은것처럼 연기한 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냐"라고 물었다. 백정기는 "새하늘님에게 기도하라"면서 자리를 떴다.
조완태는 석동철을 발견하고는 “기도실에도 없던데 어디에 있었어요”라면서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석동철은 “주변을 구경했다”고 둘러댄 뒤 차에 타 구선원에서 벗어났다. 석동철은 구선원에서 나온 뒤 한상환(옥택연 분)을 만났다. 석동철은 "교주 손이 내 몸에 닿았는데 꼼짝 못하겠더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더라"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석동철은 "내가 3년간 감옥에 있었는데 상미도 그 시간 동안 감옥에 있는 느낌이었겠구나 싶었다. 상환이 너도 그랬겠지. 이제
한편 임상미는 전여빈에게 “강은실(박지영 분)이 엄마한테 무슨 주사를 놨다”면서 주사의 정체를 밝혀달라고 요청했고, 전여빈은 알아보겠다면서 “어머니의 증상이 심해진 이유는 그 약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동철과 접촉해 이상한 약의 정체를 알아봐달라고 요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