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주진우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판을 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에 깊은 공감을 했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SNS에 “이명박은 내 돈을 가져갔다. 200조가 빠져나갔다.-주진우”라는 글과 함께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책읽찌라 인터뷰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저수지를 찾아라’의 인터뷰 동영상이다. 약 3분 55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주진우 기자는 “여러분 이명박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돼요”라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주 기자는 “그리고 이명박을 불러내야 해요. 왜냐하면 이명박이 우리 돈을 가져갔거든요”라고 말했다. “사업, 외교, 여러 가지 프로젝트 등을 애기하면서 수십, 수백 조의 돈을 빼돌렸다”라고 덧붙여 관심을 촉구했다.
↑ 주진의 기자의 이명박 전 대통령 비판에 공감한 이승환. 사진l 이승환 페이스북 |
이에 이승환은 주 기자의 동영상을 공유해 공감하며 링크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나 좀 넣어라. 이놈들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블랙리스트’ 명단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가 공유한 기사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좌파 성향의 연예인과 영화감독 등 82명에 대한 퇴출 활동을 벌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이승환은 지난달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신곡 ‘돈의 신’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 연예인 블랙리스트’의 피해자인 배우 문성근가 방송인 김미화, 배우 김여진이 18일과 19일 잇따라 서울 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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