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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룸' 서해순.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서해순 씨가 故(고) 김광석의 타살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출연해 고인과 외동딸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날 서해순 씨는 “사람들이 (고 김광석의 죽음을) 왜 타살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나”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팬클럽 회원들을 만나기도 하고, 음반 기획사 일을 하니까 유통사를 만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신 분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손 앵커가 “제가 듣기로는 김광석씨 가까운 분은 자살이 아니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119를 50분 지나서 불렀는데 다른 이유가 있었나”라고 묻자 “서우 아빠는 음악을 들으러 방에 들어가니까. 중간에 방에서 나오니까 안 보여서 보니까 옥상 올라가는 층계에 기대어 있었다”라며 “그게 줄이 축 늘어와 있고. 응급 처치를 제가 했다. 살아 있는 줄 알고”라고 말했다. 또한 “50분 동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는 경황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 앵커가 "'(고 김광석이) 술 먹고 장난하다 그렇게 된 거다'라고 말씀하시다가 나중에는 '자살한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던데"라고 말하자 "언제 그랬나?", "자살한다고 언제 제가 얘기했나?", "어떤 방송인가. 너무 여러 군데 매체에 (인터뷰를) 했다", "기억을 못하겠다. 20년이나 됐고 당시 경황도 없었고" 등의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손 앵커가 "김광석씨 건에 대해서 워낙 많은 애기들이 왔다 갔다 했다. 아마 오늘 인터뷰가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계속 가지실 것 같다"고 말하자 서해순 씨는 "너무 미스터리하게 돌아가신 분들 있으시면 계속 그런 얘기는 나오고 하니까. 저를 의심한다면 끝도 한도 없을 것이다"라며 "제가 죽으면 저도 그냥 미스터리하게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일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를 통해 “가수 김광석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는 그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까지도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21일 이상호 기자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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