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송승헌이 죽은 뒤 부활했다.
14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에서는 형사 한무강(송승헌 분)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강하람(고아라 분)의 만남부터, 한무강의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강하람은 우연히 만난 전 남자친구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이를 막으려 했지만 막지 못했다. 강하람이 하는 행동을 한무강은 우연히 목격했다.
이후 강하람은 비행기를 탄 뒤 죽음의 그림자를 다수 목격하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 비행기는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고 강하람은 테러리스트로 오인받고 한무강이 있는 경찰서로 연행됐다.
한무강은 강하람이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에 “그 능력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고 말했다. 한무강은 강하람에게 사람을 함께 살리자고 제안했고, 강하람은 죽음과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거리에서 강하람은 우연히 죽음의 그림자를 가진 사람과 마주쳤고, 그 사람이 쇼핑몰로 가지 못하게 막았다. 쇼핑몰에서 탈영한 병사에게 인질로 잡혀있다가 총을 맞고 죽을 운명이었던 것.
행인은 살았지만 한무강은 그렇지 못했다. 행인의 운명은 한무강에게로 갔던 것. 행인의 어머니를 모시러 쇼핑몰에 간 한무강은 탈영병에게 인질로 붙잡혔고,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하지만 사망한 줄 알았던 한무강은 부활해 “하여간 호들갑떨기는. 인간들이란”이란 말을 남겼다.
저승사자로
‘블랙’은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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