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무♥김연지. 사진l 유상무, 김연지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맨 유상무와 공개 열애 중인 작곡가 김연지가 떨리는 마음으로 심경 고백을 전했다.
김연지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댓글을 보고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다”며 악플(악성댓글)을 경험해본 충격을 솔직하게 전했다.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의 댓글에도 김연지는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거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 굥개 열애 후 심경 밝힌 게시물. 사진l 김연지 인스타그램 |
마지막으로 김연지는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힘들게 찾아온 사랑인만큼 변치 않을 것을 다짐했다.
남자친구인 유상무 또한 이날 김연지의 손을 잡은 영상과 글을 게재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작곡가 김연지는 유상무가 지난 2015년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다음은 김연지 SNS 글 전문>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예요...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 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습니다...
제 사진이 많은 분들이 보시는 네이버에 올라가니 너무 무서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거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빠의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많은 분들의 똑같은 말씀이 절대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요.
그래
(좋게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하루종일 저희 때문에 시끄러웠을 많은 여러분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김연지 올림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