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송옥순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 분)가 김행자(송옥숙 분)를 데리고 옷을 사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조는 전당포에서 김행자의 초라한 옷을 보고 분통을 터트렸다. 게다가 동생 길명조(고병완 분)도 김행자에게 옷도 사주길 바랐다. 이후 길은조는 김행자를 이끌고 직접 백화점으로 갔다. 하지만 김행자는 “동그라미가 몇 개냐”며 가격표를 보고 경악했다.
이에 김행자는 “내 꼬라지가 그렇게 역겹냐”고 물었다. 길은조는 “옷다운 옷 좀 입고 다니면 안 되느냐”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차라리 벗고 다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길은조는 김행자가 옷을 입을 것 같지 않아 보이자
결국 김행자는 길은조의 말 한 마디에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길은조가 계산을 한 순간 카드가 정지됐다는 말에 두 사람은 놀라서 서로를 쳐다봤다. 이에 길은조는 당황해하며 “무슨 짓을 해서라도 옷 사줄 테니 기다리라”고 대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