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오늘 방송되는 SBS스페셜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내레이터로 나선다.
단역배우들의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배우 1위에 뽑혔던 유해진. 그가 곧 개봉할 예정인 영화 ‘1987’ 홍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내레이터로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 유해진은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바쁜 스케쥴을 조정하면서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주연의 반열에 올라 대중의 사랑을 받기까지 유해진도 단역시절이 있었다. 누구보다 더 단역배우의 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그는 단역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레이션을 하는 도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해진은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를 보며 "아는 얼굴"이라며 반가워하기도 했고 연기만으로는 생활하기 쉽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에도 공감하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더빙이 끝나고 한동안
많은 단역배우 들이 참가했던 오디션. 그들을 이제 단역이 아닌 주인공으로 만나 볼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은 17일 오후 11시 5분 유해진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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