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신성록과 봉태규가 도 넘은 악행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서준희(윤종훈)를 살해하는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봉태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태석과의 내기에서 진 김학범은 서준희에게 운전을 부탁, 오태석에게 자신의 차를 넘겼다. 이후 “순순히 내줄 수 없다”라는 김학범의 말을 떠올린 오태석이 트렁크를 연 순간 염미정(한은정)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후 세 사람은 “네가 죽인 것 아니냐”라며 서로를 몰아세웠고, 결국 염미정의 시신을 조용히 파묻었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다. 친구인 강인호(박기웅)가 염미정 살인범으로 몰리자 괴로워하던 서준희가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한 것. 이를 알게 된 오태석과 김학범은 고의로 차 사고를 내 서준희를 막았다.
자칫 잘못하면 서준희가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의 악행을 끝을 몰랐다. 서준희를 설득하려던 김학범이 분에 못 이겨 돌로 서준희의 머리를 쳤고, 오태석과 김학범은 서준희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또 한 번 시신을 유기하려 했다.
오태석은 이동 중 서준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서준희가 경찰에 신고할까 두려워 김학범에게는 서준희의 생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이후 오태석과 김학범은 서준희를 태운 차를 벼랑 끝에서 밀었다.
이날 오태석과 김학범의 악행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했다. 염미정의 시신
염미정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그리고 서준희는 정말 죽었을까. ‘리턴’의 뒷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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