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이준호. 제공 I JYP엔터테인먼트 |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28)가 “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보지 못 했다”면서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놓았다.
이준호는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부터 ‘모태솔로’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는데,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여전하다. 10년간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본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누구나 바쁜 와중에도 다들 할 건 하고 산다는데 나는 성격상 두 가지를 한 번에 잘하지 못 하는 것 같다. 뭔가에 몰두하려면 다른 뭔가를 놔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그게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일에 너무 욕심이 많아 ‘아직은 일에 집중할 때’라는 생각이 강해서 연애를 의식적으로도 지양한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다. 자연스럽게 어떤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이고 싶다”면서 “다만 가볍게 스쳐 갈 관계라든지, 흐지부지 끝날 관계가 아니라 진짜 인연이었으면 좋겠다. 이왕 만날 거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이런 생각 때문인지 이성 친구를 만날 때도 그냥 여자 사람 친구인데도 괜히 신경이 쓰이고 상대방에게도 피해를 줄까봐 편하게 만나질 못한다. 평소 사람을 잘 만나고 활동적이고 이성 친구들도 많으면 모르겠
이와 함께 “뭔가를 한 번 좋아하면 정말 다 좋아하고, 한 번 시작하면 오래 몰입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인 관계 역시 그런 좋은 인연을 만났을 때 제대로 연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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