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측과 이윤택 고소인단 일부가 '금품 요구 및 협박' 논란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서초경찰서는 이윤택 고소인단 공동대책위원회 측이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윤택 고소인단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달 29일 임사라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임 대표는 이에 따른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윤택 고소인단 측과 임사라 대표의 갈등은 임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 저격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임 대표는 "곽도원에게 연락이 와 만난 연희단거리패 중 4명의 후배들을 만났고, 이후 금품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이와 관련 녹취 파일도 있다며 주장했고, 이로 인해 양측 논란이 지속되자 이윤택 고소인단에게 녹취 파일을 전달한 바 있다.
곽도원은 해당 논란이 벌어진 뒤 이윤택 고소인단 4인에 대해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
이후 이윤택 고소인단 공대위는 지난달 29일 입장을 발표하고 임사라 대표가 그간 주장한 내용에 정면으로 반박,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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