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의 왕’인줄만 알았더니 ‘육아의 신’이다. 배우 최수종이 남다른 육아 노하우로 고지용을 감탄시켰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고지용 고승재 부자와 최수종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최수종이 매일 아침 진행하는 KBS 라디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에 출연하게 돼 방송국 나들이에 나섰다.
라디오에서 짧은 에세이를 읽어주는 코너를 맡은 두 사람. 최수종은 승재를 보자마자 목소리톤을 높여 얘기하고 승재를 높게 들어 올려 의자에 앉히고 시종일관 먼저 다가갔다. 눈높이에 맞춘 대화법과 진심을 담은 애정도 인상적이었다.
승재 역시 처음과 달리 최수종의 진심에 점차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삼촌의 매력에 푹 빠졌다. 승재는 귓속말로 "아빠보다 더 멋지다"고 얘기했고, 이에 감동 받은 최수종은 승재에게 눈을 떼지 못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최수종은 이날 고지용에게 “나는 아이들에게 높임말을 쓴다. 아직도 그렇다”고 말해 고지용을 놀라게 했다.
고지용은 “아이들에게 높임말을 쓰면 관계가 어색해지진 않냐”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최수종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자신만의 존중하는 육아법을 자랑했다.
이후 고지용은 아내에게 최수종의 비법을 전수했
한편 ’슈퍼맨’은 젊은 스타 아빠들의 48시간 육아 도전기를 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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