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웃는 남자' 포스터.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박효신과 엑소 수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티켓 오픈에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3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회원을 대상으로 한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 선예매가 열린 가운데 티켓을 구입하려는 회원들이 갑자기 몰리자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서버 마비로 인해 원활한 티케팅이 진행되지 않자 예술의 전당 측은 문자를 통해 이날로 예정돼 있던 선예매 일정을 취소하고 추후 예매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오후 2시 10분께 인스타그램에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회원을 대상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를 진행했으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의 전산 시스템 문제로 선오픈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예매에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선예매 오픈 시간은 예술의전당과 협의 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웃는 남자' 공지.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SNS |
이에 '웃는 남자'를 예매하기 위해 기다리던 누리꾼들은 "이거 하나 보자고 유료회원 가입하고 연회비 냈다. 예술의 전당, 양심은 있냐?", "오늘 월차 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난합니까?", "서버 폭주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으셨나 봐요? 유료회원 엄청 늘었을 텐데?", "서버 문제로 유료회원 선예매가 미뤄졌다는 소식을 선예매 티켓팅 시간 지나서 알려주다니 대단하네", "티켓팅 미룬다는 공지 문자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고?
한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각색한 '웃는 남자'는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창작 뮤지컬로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