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맨2' 하양수.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위치스 멤버 하양수가 억대 저작권료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위치스 하양수, 장연주, 강우진, 손상미 등 4인의 슈가맨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하양수에게 "'떳다!! 그녀!!'가 정계 진출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하양수는 "그때 당시 총선 때 어떤 정당과 노래 사용 계약을 했다. 후렴구가 긍정적이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하양수는 저작권료 수입에 대해 "후보 한 명이 사용할 때마다 50만 원씩 저한테 입금을 했어야 했는데, 후보 200명 이상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양수의 답변에 유재석은 "그럼 1억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양수는 "그때 돈이 잘 못 들어온 줄 알고 저작권협회에 전화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렇게 액수를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부자시구나. 속으로 제가 저녁이라도 한 끼 대접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0년 MBC 강변가요
하양수는 태국 푸켓에서 담뱃값에 숨겨 들어온 대마초를 당시 연인이었던 여배우와 함께 나눠 피운 혐의를 받아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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