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활동 재개에 들어간다.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감독, 제작 26컴퍼니)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 촬영에 나선다.
1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영애를 비롯한 유재명, 허동원 등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영애는 이날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를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리딩 현장에 도착,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리딩 현장으로 들어갔다. 주변이 웅성거릴 정도로 눈부신 미모였으며, 피부엔 빛이 났다.
‘나를 찾아줘’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지적장애 아들을 잃어버린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아동 실종, 납치 사건을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믿음과 배신 그리고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통해 공분과 공감대를 만들어 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중앙대 영화학과 출신 김승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수년간에 걸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밀도 높은 시나리오로 톱배우 이영애의 마음을 뒤흔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영애는 극중 엄마 역인 ‘정연’을 연기한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는 캐릭터에 깊은 공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작사는 “이영애가 탄탄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와 숭고한 모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에 큰 감명을 받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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