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
16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 15회에서는 춘배(이영석)의 제보로 박동훈(이선균 분)이 이지안(이지은 분) 다시 만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도준영(김영민 분)은 박동훈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 선배 개망신 시키지 말고 이지안 잘 돌아다니라고 해요"라고 도발했다. 박동훈은 그런 도준영을 무시했고 자신을 도청하고 있는 이지안에게 되뇌이듯 말을 걸었다. 이윽고 박동훈은 춘배의 제보로 이지안이 머물고 있는 곳을 알게됐다.
이지안은 자신을 찾아 온 박동훈을 보고 깜짝 놀랬지만 이내 덤덤한 표정으로 "사람만 죽인지 알았지, 별짓 다했지? 그러게 누가 4번 이상 잘해주래? 아무한테나 잘해주고 그러니까 당하고 살지" 말했다.
박동훈은 화를 내지 않고 "거지 같은 내 인생 다 듣고도 내 편들어줘서 고마워. 나 이제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해져야겠다. 너 같은 어린애가 어떻게 나 같은 어른이 불쌍해서, 나 그거 마음 아파서 못살겠다"면서 "내가 행복한 거 못 보여주면 너 마음아파할거고, 너 마음아파하면 나도 마음아프고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