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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콘서트’ 송준근 사진=개그콘서트 |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송준근은 각종 코너를 종횡무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느 코너에서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책임지고 있어 믿고 보는 공개코미디의 강자로 자리 잡은 것.
송준근은 KBS 공채 개그맨 22기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개코미디 무대를 지켜오면서 개그콘서트의 선배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곤잘레스’, ‘억수르’ 등 임팩트 있는 캐릭터들을 줄줄이 탄생시켜온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 개그맨들의 무한한 신뢰와 능력을 인정받으며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죽은 코너도 살린다는 송준근’으로 불리기까지 한다고.
특히 개콘의 간판코너인 ‘봉숭아 학당’에서는 ‘문교장’으로 완벽 변신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하고 있다. 싱크로율 100%에 빛나는 분장부터 말투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개그까지 선보이며 독보적인 센스를 발휘해 신선한 웃음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첫 선을 보인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시선을 강탈하는 버스 기사로 분해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차진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편안한 드라마’에서 유민상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매회 뜬금없는 반전 폭소를 유발하며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송준근은 “신인 때부터 다양한 역할을 할 기회가 많았고 그래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돋보이는 것도,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마치 그라운드에서 미드
더불어 “이슈가 되는 것을 많이 캐치 하려 한다. 또 주변의 조언이나 아이디어도 많이 귀 기울여 듣는다”며 “제가 외국인 전문 개그맨이다보니 아직 해보지 못한 다른 국가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 요즘 화제인 1인 스탠드 코미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