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스포츠중계 명가 KBS가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생중계했다.
KBS는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MBC는 2.9%, SBS는 2.7%를 기록했다.
KBS는 이영표, 이광용 콤비가 쉴 틈 없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티키타카’ 팀워크와 함께 듣는 맛이 있는 중계로 축구를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근호는 현장감 있는 정보제공과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 재미를 더했다.
KBS의 이영표, 이광
개막전을 시작으로 3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선을 제압한 KBS와 MBC, SBS 지상파 3사가 펼칠 시청률 경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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