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결혼식 사진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은 동반 진행을 맡고 있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14일 방송에서 지난 달 23일 가족들과 식사자리를 가지며 대신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특히 결혼 하루 만에 녹화에 참여한 것을 두고 김국진은 “어제까지는 그냥 여자친구였다. 어제 오후 3시부터 부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장영란과 양세형은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 이후의 호칭을 질문했다. 장영란이 “여보 한 번 해줘라”고 말하자, 강수지는 “집에서 해보겠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계속된 요청에 강수지는 “여보. 오늘 녹화 잘 합시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두 사람은 많은 꽃에 둘러싸인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결혼식 모습이었
김국진과 강수지는 1992년 한 예능에서 처음 만난 후 오랜 기간 연예계 지인으로 지내다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본격적으로 친분을 쌓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6년 공식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 달 부부의 연을 맺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