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노회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썰전’에 합류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일침을 가했다.
5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정책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노회찬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머릿속을 바꿔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으면서 정책에 대한 태도는 그대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평화에 대한 입장은 보수층조차 지지하기 힘든 냉전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왜 우리나라 보수는 꼭 재벌 편만 들어야 하냐. 중소기업 사장 편 들면 안되냐”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왜 한 줌도 안 되는 초 기득권층만 대변하려고 하냐. 건강한 보수층을 대변하면 안 되냐. 왜 자유한국당에는 친박 대 비박만 있냐. 친국민은 왜 없냐”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면 수명 단축에 한 몸 바치겠다. 위기의식이 없어 보이니 해산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상수 의원은 “남북 평화 분위기는 좋지만 여러 번 속았으니 천천히 살피면서 돌다리도 두드려보자는 취지였는데, 단어 선택을 선정적으로 하다 보니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줌도 안 되는 재벌 편 들어서 무슨 표를 얻겠냐. 자유한국당이 재벌 편이라는 이야기
한편 노회찬 의원의 합류로 ‘썰전’ 시청률을 다소 상승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은 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bmk22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