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지현우, 이시영 인사에 “필요 없는 얘기 하지 말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과 지현우가 만났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연출 이창한) 1회에서는 주인아(이시영 분)가 한승주(지현우 분)에 호기심을 보였다.
이날 주인아는 병원에서 한승주를 발견하고 홀린 듯이 다가갔다. 앞서 동료 의사에게 한승주가 사고 이후 백팔십도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주인아는 한승주에 “오랜만이에요, 한 선생님”이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사고 소식 듣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주는 “알려줘요?”라고 물었고, 주인아가 영문을 몰라 하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르겠다면서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승주는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길어야 10초, 15초? 한 달이면 딱 10분 걱정했네요”라며 정확한 수치를 나열해 경악을 안겼다.
이어 그는 “나도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는 건데, 그 10분에 대해 제가 미안해해야 합니까, 고마워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주인아가 “아뇨, 굳이”라고 답하자, 한승주는 “그쵸? 굳이 필요 없는 얘기 피차 하지 맙시다”라며 칼 같이 말한 후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