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너의 결혼식'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는 '부산행'을 넘고 역대 한국 흥행 영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보영·김영광 주연의 멜로 영화 '너의 결혼식'이 전날 7만6천6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 이틀간 누적 관객 수는 20만6천993명. 영화는 고3 때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여 년에 걸친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목격자'는 6만7천563 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4천305 명으로 200만 고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이성민 분)의 내적 갈등을 담는다.
한국형 첩보영화 '공작'은 5만4천349명을 동원하며 3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4만3천565 명.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이 출연한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로써 이 영화는 최종 관객 1천156만5천479 명을 동원한 '부산행'(2016년)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4위에 올랐다. 다음 목표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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